단종애사 - 이 광 수-
출생 : 1441년(세종 23년)
사망 : 1457년(세조 3년)
본명 : 이홍위
세종, 문종의 뒤를 이어 최고의 자질을 갖추고 왕위에 올랐던 단종.
단지 어리다는 이유 자신의 삼촌인 수양대군(세조)의 쿠데타에 의해
왕위를 빼앗기고 유배길에 올랐던 단종의 비극적인 인생을 담은 책이다.
단종은 1441년(세종23년)에 문종과 현덕왕후 권씨 사이에서 외아들로 태어났다.
불과 12세의 나이에 문종이 죽으면서 왕위에 올랐다.
1455년(단종 3년) 숙부인 수양대군에게 선위하고 상왕으로 물러났다.
1457년(세조 3년) 집현전 학사들이 단종 복위 운동을 펼쳤다는 이유로
노산군으로 강등되어 영월로 유배된다.
금성대군의 단종 복위 계획이 사전에 발각되어사약을 받았다.
달 밝은 밤 두견 울 제
수심 품고 누 머리에 기댔으니
네 울음 슬프거든 내 듣기 애달파라
네 울음소리 없다면 나도 근심 없으련만
여보서 세상 근심 많은 분네
부디 춘삼월 자규루에 모르지 마소
한번 원통한 새가 되어 임금의 궁을 나올 때로부터
외로운 몸, 짝 없는 그림자가 푸른 산 속에 있도다
밤이 가고 밤이 와도 잠이 깊이 아니 들고
해가 가고 해가 와도 한이 닿지 않는도다
우는 소리 새벽 멧부리에 끊이니 지샌 달이 희었고
뿜는 피 봄 골짜기에 흐르니 지는 꽃 붉었도다
하늘은 귀먹어 오히려 애달픈 하소연을 듣지 아니하시거늘
어쩌다 수심 많은 사람의 귀만 홀로 밝았는고,
두시는 단종이 영월에 유배되었을 때
봄날 잠 안 오는 밤에 퉁소 소리를 들으며 지은 것이다.
세종대왕은 한글을 만든 임금이다. 세종대왕의 손자가 단종이다.
세조는 세종대왕의 둘째아들이고, 단종의 삼촌이 된다.
이 책은 단종에 대한 슬픈 이야기도 있지만,
세조가 얼마나 많은 사람을 죽였는지도 같이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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