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읽는다는 것
아이를 읽는다는 것 2016년 3월 초등학교 입학식하는 하늘이 우리집은 하늘이가 다니는 초등학교에서 걸어다니기에는 조금 멀다.그래서 2년 넘게 다닌 어린이집이 학교앞에 있어, 그 학원에서 피아노를 계속 다니기로 하고, 아침에 픽업했다가, 오후에 학원에서 피아노치고, 학원차타고, 집에 오게 했다. 어제는 그런 첫날인데, 하늘이 한테 설명을 하고 자세히 알려줬지만, 집에 있는 내내 마음이 쓰였다.잘할수 있을까. 학원에 가서 피아노치고, 학원차 타고 잘 올수 있을까.내가 학교앞에 나가지 않아도 될까. 몸은 집에 있는데, 마음은 학교앞에 가 있었다.학원에 도착할때쯤해서 하늘이가 학원에 도착했냐고, 전화하니, 하늘이 학원에 왔다고 한다.그리고 1시간뒤 시간맞춰 나갈려고 했는데, 늦어 버렸다.그런데 하늘이 집앞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