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롱의 일상

원장님 감사합니다.

TEXT 2015. 5. 12. 15:58



원장님 감사합니다.






2015년 5월 10일 일요일 저녁 8시 14분 원장님이 하나님품에 가셨습니다.




우리가 해운대에 살때 처음으로 하나님을 만나게 해주신분입니다.

본인도 힘든가운데, 저희들에게 항상 베풀어 주시고, 신앙의 어머니와 같은 분입니다.

바쁘다는 이유로 많이 찾아 뵙지 못하고,

2년전 부터 원장님은 울산으로 저희는 경기도로 이사를 하면서 더 만나뵙지 못했습니다.

아프시다는걸 2월달에 알았지만, 쉽게 찾아 갈수 있는 거리가 아니라

5월초에 부산에 갈 일이 있어, 돌아오는 길에 울산을 들러 

원장님을 뵙고 왔습니다.

너무 야윈 모습에 충격을 받았습니다.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다는 걸 알수 있었습니다.


원장님이 돌아 가셨다는 연락을 월요일 아침에 확인했습니다.

7살 하늘이는 어린이 집을 하루 쉬고, 우리는 울산으로 내려 갔습니다.

너무 고운 모습의 원장님이신데,


원장님 이제는 아프시지 말고, 하나님 품에서 편안하게 쉬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