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먹은 한끼

경기도 맛집 진짜 부산밀면 맛있넹.

TEXT 2016. 7. 7. 19:37


경기도 맛집
진짜 부산밀면  맛있넹.



나는 부산댁이다.
부산에서 남편따라 서울온지 3년이 되어간다.
아직은 향수병이 있다.
내가 살던 부산의 골목골목이 가끔생각난다.

그중에서는 내가 먹던 음식이 더 그립다.
여름이 되면 더 생각나는 밀면
위쪽지방에서는 냉면이 대중적인 음식이지만
부산에서는 냉면집 대신 밀면집이 더 많다.


며칠전 남편이 인터넷 검색에서
경기도 광주지역에 부산밀면집을 찾았다.

한번 방문해봐야겠다 생각을 하고 있는데,
오늘 드디어 부산밀면을 갔다왔다.

네비게이션으로 주소를 찍고 찾아간 곳.
입구를 보고 사실은 실망했다.
들어갈까 말까 하다가
여기까지 온게 아까워서
들어가서 앉았는데,
물냉면과, 비빔냉면 그리고 만두를 주문했다.


냉면에 비해 밀면은 가격이 참 착하다.
물밀면 5,500원
비빔밀면 5,500원
만두 6개 4,000원




학교에서 돌아온 하늘이 잠옷으로 갈아 입고 있었는데,
나갈때 옷 갈아 입기 싫다고
잠옷을 그대로 입고 나갔다.


그런데,


자세히 보면 잠옷이 안과 밖이 뒤집혔고,
그리고 앞뒤도 바뀌었다.


부산밀면집에 걸려있는
TV에 눈을 박고 있다.


내가 주문한 비빔밀면

하늘이가 먹고 싶어서 주문한 만두

남편 물밀면 꼽배기
남편 참 맛있게 먹었다고 한다.
어제 사실 술을 먹고 왔는데, 술이 완전히 깬다고 한다.

비빔밀면인데,
참 맛있다. 깔끔하고,

서울에 처음 올라 왔을때
강남에 있는 강남밀면을 먹은 적이 있는데,
맛이 그냥 그랬는데,

경기도 광주에 있는 부산밀면
부산에서 먹던 밀면맛이 맞다.
그리고 맛있다. 깔끔하고,

아마도 고향이 그리우면 다시 한번 방문할수 있을 것 같다.

단점은 주차장이 따로 없어서,
건물 뒤편에 주차를 했는데, 먹는 동안 별 문제는 없었는데, 바쁜시간에는 주차때문에 문제가 있을 수가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