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율암온천 1박 2일 여행 맛집 [전주가마솥 손두부]

꾸물꾸물한 날씨에 눈이 온다는 일기예보도 있다.

그래서인지

몸도 으실으실 춥고해서 사우나 갈려고 준비했다.

그런데 남편이 출발한 곳은 사우나가 아니라 화성 율암온천이다.

1시간을 달려 화성 율암온천에 도착했다.

늦은 시간이라 저녁을 먹기 위해 들어간 곳은 

"저주 가마솥 순두부"

나이가 들면서 점점 건강식이 좋아 진다.

해물순두부 3개와 돌솥을 주문했다.

10살인 딸은 요즘 카메라을 들이되면

저렇게 얼굴을 가린다.

맛있는 밑반찬들이다.

내가 좋아하는 나물반찬들이 많다.

특히 풋마늘 무침은 남편이 참 좋아했다.

밥이 나오기 전에 반찬 3개을 비웠는데,

추가로 달라고 말을 못하고 눈치만 복 있었는데

서빙하시는 분이 채워 주는 센스가 있다.

진짜 돌솥밥이다.

호박에 고구마 콩까지.

밥을 다 퍼고, 물을 부었는데,

돌솥에 열기때문에 물이 바글바글 넘쳐서 뚜경을 열어 두어야 했다.

순두부에는 큰 조개가 3개 들어 있었다.

다행이 딸이 순두부를 좋아했다.

너무 깔끔하게 비워진 밥상이다.

요즘 고혈압 때문에 음식을 많이 가려서 먹는데,

오늘 저녁은 그런 생각 없이 맛있게 먹었다.

자 이제 밥도 맛있게 먹었으니 

온천하러 가자.

깨재재한 얼굴도 좀 씻고.

전화 : 031-353-4017

경기도 화성시 팔탄면 율암리 83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