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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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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6일 4년 전에 세월호 사건이 있었던 날이다.

하지만 나에게는 우리 집에 화재가 나서 이재민으로 살고 있는 150일이 되는 날이다.

아직 주인은 어떤 보상도 없다.

그렇다고 연락도 없다.

소송 준비를 위해 서류를 신청해 놓았지만 오늘도 오지 않았다.

오늘 109동에 수도요금이 3개월이 밀렸다고 납부하지 않으면 단수가 될 수 있다는 우편물이 왔다.

돈은 얼마 되지 않지만, 109동 107동 왔다 갔다 한다고 공과 금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해서 

생긴 일 인 것 같다.





우편물을 보자마자 신경이 날카로워 졌다.

왜, 언제까지. 라면 생각이 머리에 맴돌았다.

빨리 정리가 되어 평온한 생활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집으로 돌아와서 계좌에 남아 있는 돈으로 한 달 분이라도 송금 할 려고 했지만,

3개 월분을 다 입금해야 하는 상황이다.

답답하지만 지금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내일 은행에 가서 돈을 입금 하는 수 밖에

내가 짜증을 낸다고 해서 해결 될 문제는 아니다.

아, 아랫배가 아프다. 

아침마다 가는 화장실 볼일을 거른 탓 인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