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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과함께 성장일기

부모를 미치게 하는 행동 뒤에 숨겨진 아이의 속마음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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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게 하는 가장 쓸데없는 질문이 바로 

'대체 뭐가 문제니?" 같은 것이다.

부모인 우리도 아이의 문제를 모르는데 

경험도 없고 미숙한 아이가 어떻게 알수 있다는 말인가?




어린아이들은 충동적으로 행동한다.

그리고는 금세 후회하지만 그 뒤에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른다.


아이에게 자신의 행동을 읽는 법을 가르친 것이 중요하다.


아이들은 정말 놀라울 만큼 잘 배운다. 

자연의 섭리는 아이들에게

호기심을 비롯한 모험심을 부여해 주었다.

아이들의 내면에는 욕구라는 거대한 힘이 있어서 몸과 마음이 조화롭게 성장할 수 있다.

단, 아이가 자신의 한계를 마음껏 넓힐 수 있는 환경을 어른들이 만들어주기만 한다면 말이다.





아이만의 '독특한' 스타일을 파악하라

부모가 아이들의 그런 차이를 이해하고 받아들여 적절히 대응해 준다면 

아이들때문에 '미칠'일은 거의 없다고 말했다.


-스텔라 체스박사의 [당신의 아이도 인간이다.]- 중에서


조급해하지 마라, 시간은 많다.


아이의 '독특한'스타일을 파악하라

'파도를 타는' 유형 - 

이유형에 속하는 아이들은 폭풍이 부는 바다에 빠져도 파도가 치는 대로 몸을 맡겨 결국 살아남는 아이들이다.


'파도를 일르켜 싸우는'유형

이런 아이들은 물결이 잔잔한 호수에 빠져도 자기가 물을 

거칠게 휘젓는 바람에 결국 물에 빠져 낭패를 보는 유형에 속한다.




딸을 키우면서 내가경험한것


어린이집에서 작은물건을 하나씩 가져오는 경우가 있었다.

처음에는 누가 줬어요라고 나에게 말했다.

처음에는 그런줄 알았다.







어느날 어린이집 선생님이 하늘이가 친구 가방에 있는 

큐브를 가져 갔다고 연락이 왔다.


그날 선생님과 상담을 하면서 이때까지 우리딸이 

어린이집에서 가져온게 친구가 준게 아니라

친구들 몰래 가져온 것이다.


나는 충격에 빠졌다.

처음 격는 일이었다.

지금까지 남에 집에 놀러 가서도 남에 물건 하나 가져 온 일이 없었다.



그날 집에와서 하늘이를 달래도 보고,

야단도치고 했지만,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다.


그런데 나도 어린시절의 기억을 뜨올렸다.

언니의 동전지갑이 탑나서 몰래 가져와서 아버지에게 혼난경험이 있었다.

야단은 맞았지만 더 혼날까봐 솔질하게 고백하지 못하고,

그렇다고 그걸 가지고 있을수도 없었고,

결국 지갑은 언니도 나도 가지지 못하고 사라진기억이 났다.



그때이후 나는 하늘이가 하는말을 더 잘 들어주고, 

더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얼마후 한번더 그런 경우가 있었다.

가져온 물건은 겨울왕국 지우개 이런것들이다.

그걸 선생님에게 네가 돌려주라고 했다.



그때부터 지금까지 더이상 그런일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