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에는 보림출판사에서 발행한 위대한탄생이라는 책이 전집으로 있다.
1989년도에 초판이 인쇄되어 우리집에 것은 1997년에 3쇄를 한것이다.
책내용이 너무 좋다 보니 아직도 계속 발행되는 걸로 알고 있다.
그책중에 우리 하늘이가 제일 좋아하는 책은
'아빠 달 따 줘요'이다.
이게 지금은 '아빠 달님을 따주세요'라는 제목으로
보림출판사에서 계속발행이 되는 걸로 알고 있다.
오늘 하늘이에게 읽어준 책이다.
하늘이는 엄마가 책읽을 줄테니 책가줘와, 그러면 항상 이책은 꼭 가져 온다.
어느날 밤 모니카는 달님과 놀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아빠에게 달님을 따달라고 한다.
아빠는 모니카의 말에 길다란 사자리를 가지고
산으로 올라가 달님을 따와서 모니카에게 준다.
아빠가준 달님을 가지고 즐겁게 놀고 있는 모니카
그리나 달님은 점점 작아져서 사라져 버렸다.
결국 달님은 다시 자기가 가야 할 곳으로 돌아간다.
내 딸 서스틴이 서너 살 때였어요.
어느날 밤, 달을 보며 서스틴이 말했어요.
'아빠 저 달님 따줘'
나는 달이 얼마나 크고 멀리 떨어져 있는가를
이야기해 주었지만, 서스틴은 이해하지 못했어요.
다음 날, 나는 '달의 책'을 몇권 그려 보았어요.
그런데 얼마전 스물여덟 살이 된
서스틴에게서 편지를 받았어요.
'요즘 좀 우울했어요.
옛날 아빠가 그려 주신 달 그림을 보았지요.
그 그림을 보고 있는 동안,
제 마음은 긴 사다리를 타고
위로 위로 올라갔고,
아주 기분이 좋아졌어요."
그래서 나는 이것을 많은 어린이들에게
보여 주려고 그림책으로 만들었답니다.
이책은 전집으로 우리집에 있는데, 그때 하늘이 태어났을때
나하고 인연이 있는 집사님이 선물한 책인데,
어린이 처음 책으로 좋다고 주신것이다.
나도 책 내용을 보고 참 좋은 책들이 많이 있어서 여러번 이사를 하면서도
버리지 않고, 짐살때마다 맨 먼저 챙기는 것이다.
이 전집들은 지금도 보림출판사에서 한권씩 낱권으로 출판이 되고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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