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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먹은 한끼

오늘 점심메뉴는 건강한 보리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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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점심메뉴는 건강한 보리밥으로




가을바람이 기분 좋은 날입니다.

추석명절도 며칠앞둔 날이라 마음도 뒤슝슝하고, 시댁가서 음식할 생각에 걱정도 되는 그런 날입니다.

저는 시댁은 서울이고 고향은 부산이라 시댁을 가기 때문에 고향을 이번에도 못 갈것 같아요.

그런마음에 우울한 하루를 보내다 늦은 점심을 먹게 되었습니다.

강남300CC로 가다보면 나오는 원조할매보리밥으로 점심을 먹기위해 갔습니다.

강남 300CC가다보면 보리밥집이 2개 있는데, 저희들은 밑에 있는 집으로 갔는데, 오늘은 원조할매보리밥집으로 처음 갔습니다.







경기도 광주시 오포읍 신현리 503-5번지

031-726-3577




원조할매보리밥집은 주차장도 있고해서 주차는 편한것 같아요.

우리가 도착한 시간은 1시가 넘고 2시가 되어 가는 시간이었는데, 실내에 사람들이 가득했습니다.




    전체적인 인테리어는 시골집 분위기 입니다.

깔끔합니다. 청소가 잘된것같은 시골집에 들어가는 분위기 입니다. 아늑해요.




    신현리 원조할매보리밥 메뉴판입니다. 

오늘은 보리밥과 청국장하나씩 주문했는데, 멍게무침이나 굴무침 홍어삼합 땡기는 메뉴입니다. 다음에는 이메뉴로 주문해야 겠어요.

청국장 1인분 8,000  / 보리밥 1인분 8,000원 




먼저 나온건 검은깨죽인것 같아요.

밥먹기전에 나온 검은깨죽이 조금 씸씸한것 같은 느낌은 들지만 자극적이지 않고 부담없어 식전에 먹기에 좋은 것 같아요.





쌈이 나왔는데, 싱싱한 채소가 보리밥을 비벼서 쌈사먹으니 아삭하고 고소하고 자연의 냄새가 나는 것 같아 좋아요.





원조 할매보리밥집의 기본찬입니다. 손두부인듯하게 따뜻한게 양념장올려 먹으면 좋은 것 같아요.

콩비지 그리고 열무김치, 그리고 쌈장 이집 쌈장 참 맛있어요. 풋고추 찍어 먹으면 딱 좋아요.

열무김치는 새콤해서 적당히 잘 익은 것 같아요.





드디어 나온 보리밥입니다. 쌀밥반 보리밥반이네요.





청국장과 된장이 같이 나왔어요. 청국장 된장 을큰 맛있어요.

맨밥에 된장과 청국장만 먹어도 좋은 메뉴인듯 합니다.





원조할매보리밥의 비빔밥 재료인 나물입니다.

내가 좋아하는 나물들이 다 있네요. 저는 특히 고사리 나물을 좋아합니다.




나물과 함께 보리밥에 넣어서 청국장을 같이 넣어 비벼 먹으면 건강한 맛입니다.

쌈채소와 쌈장을 올려서 먹으면 입안에서 자연의 맛이 느껴 집니다.






밥을 다먹을 때쯤 나온 숭늉입니다.

나이가 들면 역시 밥먹고 나면 숭늉이 소화제로는 최고 입니다.

이집은 전체적으로 맵거나 짜지 않은 맛입니다. 조금 싱겁다는 느낌이 들정도이지만 자극적인 맛보다는 좋은 것 같아요.

오늘은 자연으로 점심을 먹은 것 같아요.

이집 근처에 이병헌집이 있다고 하는데, 저는 못찾겠네요.

일본팬들이 이병헌보러 이곳까지와서는 이집 보리밥을 먹고 가곤 했다고 하던데...

지금은 이병헌이 이사를 간걸로 알고 있어요.






밥먹고나서 주차장에서 도토리나무가 있어서 한번찍어 봤습니다.

도토리가 많이 열러서 땅에 떨어져 있는데 도토리

확실히 가을인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