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비늘, 이외수 장편소설
땅콩처럼 작은 외모에 연약한 소년 김동명은 갓난아이 때 버림받아 희망보다는 절망을 사랑보다는 증오를 먼저 알아버렸다.
명석하고 재빠른 소매치기의 몸놀림 저편에 세상과의 동화를 어그러뜨리는 분노가 숨 쉬고 있지만, 백발노인 무간선을 만나 하나 둘 삶의 의미를 찾아가는데.....
[황금비늘]은 한국 현대문학이 길어 오린 놀라운 성장소설이다.
'김동명'이라는 한소년이 세상에 나아가는 과정을 그린 이 작품은 여러 면에서 오스카라는 난쟁이 소년을 통해 인간과 세계의
진실을 복원하려 했던 권터 그라스의 [양철북]에 견줄 만하다.
이외수는 동명과 무간선 백발노인을 통해 우리의 삶에서 가장 귀하게 지켜야할 가치란, 눈에 보이거나 만져지는 것이 아닌
저 물속에서 빛나는 황금물고기의 비늘 같은 것이라고, 늘 갈망하지만 나를 지우는 '망아'의 상태에 이르러야 겨우 낚을 수 있는
'절대순수'같은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여전히 속인들이 귀 기울여야 할 메시지 아닌가 -김도언(시인, 소설가)-
그래도 안개 속을 헤엄치는 황금물고기 세상을 낚는 넓디넓은 마음을 품게 되리라
인간은 왜 사는가의 문제형의 질문에 동명은 인간은 행복해지기 위해 살라간다는 답을 알아 냈다.
어떻게 알았는가하는 문재형의 말에
'마음 안에 촛불을 환하게 켜놓으면 누군든지 저절로 알게 됩니다." 동명의 대답이다.
어떤 대상이라도 그 대상에게서 아름다움을 느끼고 그 대상을 진심으로 사랑하게 된다면, 저절로 마음 안에 촛불이 환하게 켜진다는 사실을.
[황금비늘 줄거리
태어난지 2개월쯤 부잣집 대문에 버려져, 영아원에서 자란 김동명의 별명은 김땅콩이다. 키가 남들보다 훨씬 작기 때문이다.
보육원을 탈출해서 허기진 상태로 거리를 해매다 아버지를 만나게 된다.
아버지를 만나서 광명에 정착하게 되었다.
할머니의 죽음을 계기로 아버지에게는 폭음의 세월이 연속되고, 결국 아버지는 간암 선고를 받게 된다.
동명이가 만나 아버지는 유명한 소매치기였다.
그 아버지에게서 소매치기 기술을 배웠다.
백화점에서 소매치기를 하던 어느날, 백화점에 경찰들이 소매치기를 잡기위해 나선걸보고,
홍천으로 도망치다가, 할아버지를 만나게 된다.
할아버지에게서 낚시를 배우고 삶의 의미도 배워나간다.
이외수의 황금비늘은 1997년에 초판되어 2014년 12월에 4판이 인쇄되었다.
'책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테네시 윌리엄스의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 (0) | 2016.04.19 |
---|---|
주홍글씨 - 너대니얼 호손 (0) | 2016.04.07 |
고려대학교 청소년문학 시리즈 026, 위대한 개츠비 (0) | 2016.03.18 |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체호프 단편선 (0) | 2016.03.02 |
세일즈맨의 죽음 - 아서밀러(강유나 옮김) (0) | 2016.02.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