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치라이터가 전하는 글쓰기 처방전
여전히 글쓰기가 두려운 당신에게
"글을 쉽게 쓴다는 것은 그만큼 깊게 생각한다는 겁니다.
남보다 많이 알지는 못하더라도 더 깊이 알아야 가능한 일입니다."
"우린 사사로운 실수 때문에 큰일을 그르치곤 합니다.
작은 실수로 글을 망치는 것만큼 안타까운 일도 없습니다."
"목적지를 찾아가려면 한 번쯤 뒤를 돌아보는 시기가 필요합니다.
어디에서 출발했고, 어디로 향하고 있는지 틈틈이 점검해야 합니다."
글쓰기는 생각을 쓰는 행위입니다.
조금 다른 각도로 상대를 바라보고
용기를 내서 좀 더 가까이 다가갈 때
어제와 다른 글을 쓸 수 있습니다.
"비우는 행위는 곧 채우는 방법입니다.
아무래도 비움과 채움은 이어져 있는 듯합니다."
"시선은 세상을 보는 틀입니다.
그 틀을 비스듬히 기울이면 다른 풍경이 눈에 들어 옵니다. 못 보던 걸 볼 수 있습니다."
"글의 요지는 화살과 비슷합니다. 광범위한 주제에서 잔가지늘 쳐내고
날카롭게 다음어야 독자에게 날아갑니다."
"상대를 제대로 이해하려면 한 발짝 더 가까이 다가가야 합니다.
허를 굽혀 눈높이 맞추고 진득하게 바라봐야 합니다."
"인간은 이성이 있어 인간다운 존재로 살아갑니다.
다만 인간은 감성의 지배를 받는 이성적 존재인지도 모릅니다."
"우리 쉴 새 없이 다양한 퍼즐을 맞추어 살아갑니다.
방법과 순서는 천차만별입니다. 단, 큰 그림을 그리면 유리합니다."
"무얼 하든 깊이가 필요합니다. 깊이는 곧 생명력입니다.
얕으면 빨리 소멸합니다. 삶도, 글도 예외가 아닙니다."
"마지막과 깨달음은 동의어인 것 같습니다
마지막 순간에 이르면 우린 참 많은 것을 깨닫습니다."
"처음부터 잘 쓰는 사람은 없습니다.
좋은 글은 천재 작가의 재능이 아닌 보통 사람의 노력으로 태어납니다."
글쓰기 노하우는 기술이 아니라 습관에 가깝다
사실 글쓰기만큼 습관이 중요한 분야도 없습니다.
글쓰기 노하우는 기술이 아니라 습관에 가깝습니다.
쓰는 버릇이 한번 몸에 배면 그다음은 쉽습니다.
누가 시키지 않아도 스스로 씁니다.
단순히 분량을 채우려는 목적으로 안간힘을 쓰는 게 아닙니다.
자기 삶을 들여다보기 위해 농밀하게 기록하고,
짜릿한 글쓰기 쾌감을 맛보고 싶은 마음에 시원스레 써 내려갑니다.
글쓰기가 일상이 되면 생각과 질문을 멈출 수 없습니다.
내 꿈이 뭔가, 인생은 뭘까, 어떻게 살아야 하나.
스스로 삶에 물음표를 달고 해답을 찾습니다.
운이 좋으면 생각을 실천해 옮기면서 물음표를 느낌표로 바꾸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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